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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결국 LG로 돌아오나' 미네소타 방출 뒤 FA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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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미네소타에서 방출돼 FA를 선택한 우완 고우석. 연합뉴스 MLB 미네소타에서 방출돼 FA를 선택한 우완 고우석. 연합뉴스 
험난한 메이저 리그(MLB) 도전에 최대 난관에 부딪힌 우완 고우석이 친정팀 LG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구단은 1일(한국 시각) 고우석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고우석은 방출 대기 신분으로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클레임)를 받지 못했다.

결국 고우석은 FA를 선택했는데 MLB 도전을 마무리하고 다른 리그로 떠날 공산이 크다. 그동안 고우석은 미국 생활을 접는다면 LG 복귀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2023년 LG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낸 고우석은 이후 MLB 도전을 택했다.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 리그 구단에서만 뛰던 고우석은 지난달 미네소타에서 마침내 빅 리그에 데뷔했지만 또 다시 방출을 당했다.

고우석의 쉽지 않은 여정에 LG도 차명석 단장이 4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복귀를 타진했다. 다만 당시는 고우석이 MLB 도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빅 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고우석은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ERA) 9.00에 머물렀다. 또 다시 방출을 당한 고우석은 현실을 절감해야 했다.

LG의 상황이 어려운 점도 고우석이 복귀 심경을 굳히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LG는 최근 김진성, 송승기 등 불펜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전반기 1위 싸움을 했던 LG는 4위까지 밀렸고, 5위 두산과도 2경기 차에 불과하다.

다만 고우석은 복귀해도 가을 야구에는 나설 수 없다. 매년 8월 15일까지 선수 등록을 해야 포스트 시즌(PS)에 뛸 수 있다는 KBO 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정규 리그 잔여 경기에만 뛸 수 있어도 LG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고우석은 LG에서 7시즌 통산 354경기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ERA 3.18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42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고, 2023시즌 3승 8패 15세이브 ERA 3.68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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