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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겨냥 포석? 잠실에서 강해서?' 두산 에이스 곽빈, 1일 앞당겨 전격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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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우완 에이스 곽빈. 두산 베어스 두산 우완 에이스 곽빈. 두산 베어스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두산의 시즌 13차전이 열린 1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두산 김원형 감독은 4, 5위 잠실 라이벌 3연전 선발 투수 운용 계획을 밝혔다.

특히 에이스 곽빈을 하루 앞당겨 오는 3일 전격 선발로 정했다. 곽빈은 지난달 29일 키움전 이후 5일 만에 등판하게 된다.

김 감독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 일단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얼버무리는 눈치였다. 오는 9월 14일 소집되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 때문도 아니다. 김 감독은 "곽빈이 3일에 던지든, 4일에 던지든 소집 전까지 등판 횟수는 같다"고 전했다.

4일부터 시작되는 SSG와 인천 원정에 대해 "문학보다는 잠실에서 던지는 게 나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내놨다. 곽빈은 올해 잠실에서 14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98을 기록했고, 인천 원정에서는 1경기 등판해 7이닝 2실점에도 패전을 안았다. 일견 일리가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취재진이 2경기 차 4위인 LG와 대결 때문이 아니냐며 재차 캐묻자 김 감독은 "이번 3연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화요일, 일요일 등판하는 개념으로 나간다"면서 "곽빈도 컨디션이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상대를 자극할 수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부연했다.

그만큼 두 팀에게 중요한 3연전이다. LG는 전반기 1위 경쟁을 펼치다 후반기 3위로 떨어졌고, 최근 KIA의 무서운 상승세에 승차 없는 4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주말 SSG와 3연전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SSG가 최근 선발진이 갖춰졌다"면서 "이번 주가 우리 팀에게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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