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대한축구협회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이 직접 로메르토 모레노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현영민 위원장은 4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 채용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최선의 적임자라 생각한다"면서 모레노 감독과 사단의 선임 배경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9~11월 A매치 6경기를 지휘할 임시 사령탑을 공개 채용으로 모집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2명이 지원했다. 서류에 대한 평가, 서류 합격 지원자에 대한 비대면 면접을 통한 정량적인 평가가 이뤄졌고, 마지막으로 대면 면접을 통해 모레노 감독이 선임됐다.
현영민 위원장은 "대면 미팅 일정이 잡힌 뒤 12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스페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코칭스태프가 한 공간에 모였다"면서 "이미 한국 대표팀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가 있어 바로 팀을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줬다. 계약 기간 한국에 거주하면서 대표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열정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 축구 에 대한 파악을 마친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현영민 위원장은 "대표팀의 스쿼드를 포지션별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K리그 선수들도 언급하면서 김천 상무의 특수성도 알고 있어 신선했다"면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길 원한다. 직접 연락처를 물어볼 정도로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선수단 파악은 물론 선수단과 직접 소통을 통해 앞으로 운영 방안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모레노 감독은 2018년부터 2년 동안 스페인 수석코치와 감독(임시)을 역임했다. 프로 구단은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를 거쳐 AS모나코, 그라나다, FC 소치 사령탑으로 일했다.
현영민 위원장은 "젊은 나이(1977년생)에 세계 최고의 클럽과 국가대표를 이끈 경험이 있다. 개성있는 톱 클래스 선수들을 이끈 경험과 분석관 이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전력 분석 및 다양한 전술 전개 능력을 강점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레노 감독의 계약기간은 11월27일까지다. A매치 6경기를 지휘하는 계약이다. 이후 성과에 따라 내년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모레노 감독의 첫 명단은 오는 14일 공개된다.
현영민 위원장은 "월드컵 26명 명단, 55명 예비 엔트리,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젊은 선수 및 와일드카드 명단을 전달했다. 이미 K리그와 유럽에 있는 선수들의 풀을 알고 있었다. 폭넓게 생각해 6경기 엔트리를 구성할 것이다. 9, 10월은 유럽파와 K리거, 11월 해외 원정은 아시안게임을 끝내고 오는 선수들까지 포함해 명단을 구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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