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트럼프 "이란전, 별것 아닌 사소한 일"…국제유가는 닷새째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6개월을 넘긴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우리는 군사적 충돌로 부른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별것 아닌 사소한 일(small potatoes)"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곧 곡괭이산(Pickaxe)을 타격할 수도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양국 수도인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방문해 "새로운 평화 합의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평화를 위한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제유가는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해상 물류 요충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예멘 정부군과 친이란 후티 반군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5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0.2% 오른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8% 오른 배럴당 96.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트럼프, 연준 압박…"금리인하 안하면 적자보는 국가와 무역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미국이 적자를 보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단한 고용지표가 방금 발표됐다. 미국의 신용이 강해졌으니 세계 최저 수준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우리가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며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그는 무역적자를 보는 국가로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천궁-Ⅱ 우크라로' 칼럼 공유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천궁-Ⅱ. 연합뉴스한국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을 우크라이나에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칼럼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유했습니다.
해당 글은 미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마크 티센의 '트럼프는 어떻게 우크라이나가 자체 패트리엇 미사일을 만들도록 도울 수 있나'라는 제목의 칼럼입니다.
티센은 칼럼에서 "트럼프가 M-SAM II(천궁-II)를 우크라이나에 팔도록 한국을 압박해야 한다"면서 "이는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임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與일각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론…노무현 정부 당시 재현?
호르무즈 해협 파병 전력으로 예상되는 군수지원함 소양함.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 전력을 파병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도 공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어떤 명목으로도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용납할 수 없다"며 "비전투병 전력이라 한들, 그 본질은 명백한 전쟁 참여"라고 말했습니다.
당청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파병 이슈로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파병 당시와 같은 여권 내 갈등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美고용호조 따른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
연합뉴스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금리 인상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86포인트(0.51%) 내린 53,414.25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11포인트(0.38%) 내린 7,718.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7.07포인트(0.29%) 내린 26,506.99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16만2천 명 늘어나며 전문가 예상을 크게 웃돌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네팔군, 한국인 9명 실종지역 도보수색 불허
4일(현지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구조된 직원 카비르 마하르잔씨가 구조대원들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네팔 대홍수 당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도보 수색을 네팔군이 허용하기 않았습니다.
KDRT 관계자는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의 바타르에 있는 베이스캠프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오늘 바타르 지역 군사령관과 면담 때 람체에서 도보 수색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군사령관은 '가파른 산악지역이라 도보 수색은 위험하다'며 자신들의 작전 구역에서 위험한 행동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KDRT는 위어댐 일대 등 옐로브릿지 주변을 네팔군에서 지원받은 헬기와 드론들을 동원해 항공 수색을 했지만 한국인 실종자와 관련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6일 히말라야 산악지대 상류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모두 1천300명 넘게 숨지고 5천6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테슬라 사이버캡 공개, 美교통당국 일단 멈춤
테슬라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사이버캡. 연합뉴스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사이버캡 출시 행사를 열자마자 교통 당국이 안전 조사에 착수하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사이버캡이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 조사에 나섰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금색 2인승 자율주행 무인택시인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데, 미 교통 당국은 모든 차량에 제동 페달과 백미러 등 인간 중심의 조작 장치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자율주행 택시인 '죽스'의 경우 별도 절차를 밟아 당국으로부터 연방 안전기준 예외 적용을 승인받았는데, 테슬라는 관련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식량가격 2개월 연속 상승…3년 9개월 만에 최고
말라버린 인도의 한 옥수수 농장. 연합뉴스세계 식량가격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르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8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133.3으로 7월(130.8)보다 1.9% 올랐습니다.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 모두에서 상승했습니다.
유럽 지역의 폭염과 가뭄, 엘니뇨 등 기상 요인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 여파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시장의 불안정이 커진 것으로 FAO는 분석했습니다.
오늘은 불꽃축제, 내일은 마라톤…서울 도심 교통통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프리덤 250 기념 불꽃쇼 및 드론쇼'에서 불꽃이 터지고 있다. 연합뉴스오늘 서울 한강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로 일대 교통이 통제됩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세계 불꽃축제'에 대비해 오늘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원효대교도 오늘 오전 9시부터 내일 오전 3시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여의나루역은 오늘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열차가 무정차 통과합니다.
내일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세종대로사거리·종로·을지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려 통제됩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시 교통정보 포털 '토피스(TOPIS)',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 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