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혜인·김승원 후보자에 집중 공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야권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집중 공세를 취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용 후보자를 향해 "용혜인을 '령도자'이자 '최고 존엄'으로 모시는, 이런 정당을 위해 왜 국민의 혈세를 바쳐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기본소득당은 사실상 용혜인 1인이 지배하는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조지연 의원은 용 후보자의 남편 박모씨가 기본소득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될 당시 회의 자료를 공개하며 "부부만 참석한 자리에서 용 후보자는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배우자를 '셀프 임명'했다. 이쯤되면 가족회사이지 정당이라 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기본소득당은 "당시 사무총장은 전국운영위원회가 인준한 인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선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전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엉터리 위험한 약이 김 후보자 청탁 덕분에 임상시험 승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게 어떤 내용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는지, 임상시험이 어떤 경위로 국회의원이 처리할 민원이 됐는지 밝혀달라"고 언급했습니다.
韓긴급구호대, 네팔 현장 도착…사망자 1천130명
네팔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을 수색하기 위해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에서 어퍼트리슐리(UT)-1 수색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휩쓴 대홍수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KDRT가 네팔 현지에 도착해 수색·구조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44명의 KDRT는 어제(2일) 오전 6시27분쯤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구조견 5마리와 고해상도 촬영 무인기,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을 갖춘 KDRT는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중북부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바타르의 숙영지로 이동해 본격 수색 활동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재난관리청이 집계하는 네팔 내 대홍수 사망자는 최소 1천114명으로 늘었으며, 중국 측 사망자 16명과 합한 전체 사망자는 1천130명입니다.
美상무장관, 반도체 '표적 관세' 예고
연합뉴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반도체 제품을 대상으로 한 관세 부과를 시사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 회의 도중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표적화되고(targeted) 신중한(thoughtful) 관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는다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하라는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월부터 극히 일부 특정 상품을 대상으로 반도체 관세를 우선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향후 반도체 전반으로 관세 적용을 확대할 가능성을 예고해왔습니다.
한편 미국이 이란 공격을 재개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게 얼마가 됐든 상관없다"며 "어젯밤 공격은 매우 강력한 공격이었고,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지 또 한 번의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증시, 4일 만에 반등…국제유가는 3일 연속 상승
연합뉴스3거래일간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07포인트(0.56%) 오른 53,061.9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5.13포인트(0.46%) 오른 7,6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8.05포인트(0.45%) 오른 26,217.8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재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장중 4.8%대를 기록하는 등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1.04% 오른 배럴당 95.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8%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7월 24일 이후, WTI는 7월 23일 이후 최고가를 나타냈습니다.
'홍명보 부당 선임 의혹' 정몽규 12시간 조사…"개입 없었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2일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12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어제(2일) 정오쯤부터 오후 11시35분까지 정 전 회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사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교체했는가'라는 물음에는 "그런 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조사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고 "부당 개입한 건 전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경찰은 2024년 홍 전 감독이 선임될 당시 정 전 회장이 축구협회장의 지위를 이용해 이사회의 감독 선임에 대한 업무를 방해했는지 수사 중입니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일부 점포 매각"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가 전국의 67개 매장을 재개장한 지난달 13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심리와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표결 결과 회생담보권자 100%, 채권자 75.9%, 주주 100%가 찬성해 회생계획안이 최종 인가를 받았습니다.
계획안에 따라 홈플러스가 빚을 갚으면 회생절차가 종료되지만, 그러지 못하면 절차가 폐지될 수 있습니다.
관리인 자격으로 출석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흑자 점포 위주로 사업을 줄여 수익성을 확보하고 일부 점포를 즉시 매각해 채권 변제에 우선 사용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트노조는 "지속 가능하게 경영할 인수자를 찾아 성공적인 M&A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서 예인선 전복으로 6명 실종…밤샘 수색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9km 해상에서 286t급 견인용 예인선 A호가 전복됐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어제(2일) 오후 1시30분쯤 부산 오륙도 남동쪽 9㎞ 해상에서 286톤급 예인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8명 중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1명은 상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2명 등 모두 8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후 7시부터 해경 11척, 해군 4척, 부산시와 소방서 4척 등 모두 19척의 함정을 투입됐고, 해경 1대와 공군 2대 등 항공기 3대가 투입돼 야간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국제 항공 해상 수색 구조 매뉴얼에 따르면 해상 사고 실종자의 최대 생존 가능 시간은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일 때 40시간 이상인데, 어제 오후 5시40분 기준 오륙도 인근 해역 수온은 25.1도였습니다.
부산해경은 사고 수사본부를 편성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