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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위대한 지도자"…시진핑 "양국은 파트너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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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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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접하며 "위대한 순간"…양국 관계 발전 기대
시진핑 "양국 국민 위대해"…안정적 관계 관리 강조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미 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영접하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24일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전용기로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하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이들을 따뜻하게 영접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시 주석과 펑 여사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방문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고 지금은 위대한 순간"이라며 "시 주석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접 당시 시 주석의 발언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과 미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중국 국민과 미국 국민은 모두 위대한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미 양측은 협력을 우선하고 경쟁은 절제된 범위에서 이뤄져야 하며, 이견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해야 한다"며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은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월 회담 때처럼 양국 간 안정적인 관계의 필요성에 재차 방점을 찍은 것이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정세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력의 공간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5월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신화통신은 미국 어린이들이 시 주석과 펑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의장대가 레드카펫 양옆에 도열해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또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으며 21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전투기들이 상공을 비행했다. 이번 방미에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왕이 외교부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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