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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이 전국 움직여"…울산 학생 기후 행동, 국회서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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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여중학교·삼남초등학교 학생들,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
교내 분리배출 문화 개선…아파트 분리수거장 찾아 감량 방안 모색

울산 기후행동실천단 대표 학생 10명이 지난 9월 22일 국회의원회관실에서 학생 기후행동 활동 우수활동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울산 기후행동실천단 대표 학생 10명이 지난 9월 22일 국회의원회관실에서 학생 기후행동 활동 우수활동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울산서여자중학교와 삼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기후 행동 회의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기후 행동 실천단 학생 대표 10명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도전 레드벨 국회 원탁회의에 참가했다.

기후 행동 실천단은 학교와 지역 사회의 기후·환경 문제를 발견하고 조사·분석한 뒤 홍보·실천 활동,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8월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울산 학생 기후 정책 원탁회의'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15개의 공동 정책을 제안했다.

15개 정책 중 버려지는 전력을 기후 대응 연구에 활용하는 '울산형 해상 부유식(플로팅) 정보 자료 센터' 제안이 이날 국회 원탁회의에서 소개됐다.

울산서여자중학교 서여레인저 학생들이 2026 도전 레드벨 국회 원탁회의에서 우수활동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울산서여자중학교 서여레인저 학생들이 2026 도전 레드벨 국회 원탁회의에서 우수활동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울산 학생들은 기후 행동 성과도 인정받았다.

울산서여자중 '서여레인저'와 삼남초 '지구별 셋별'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우수활동상)을 각각 받았다.

울산서여중 서여레인저는 교내 분리배출 문화 개선 홍보활동과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운동 등 일상과 밀접한 실천 활동을 펼쳤다.

삼남초 지구별 셋별은 아파트 분리수거장을 찾아 배출 실태를 조사하고, 관리사무소 관계자 면담과 자료 분석을 거쳐 쓰레기 감량 방안을 모색했다.

서여레인저 학생들은 "작은 변화일지 모른다고생각했지만 전국 대회에서 총장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보람차다"고 전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조사하며 변화를 만들어 온 과정을 인정받았다"면서 "학생들의 기후 행동이 정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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