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日 욱일기, 반입해도 된다고?' 정신 나간 AG 조직위, 반입 금지 안내판 철거+공식 사과 "금지 대상 아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5일 대만-일본의 야구 경기장 앞에 게시된 안내문. 욱일기와 대만 청천백일기 반입 금지 내용인데 하루 만에 철거됐다. 서경덕 교수 SNS 25일 대만-일본의 야구 경기장 앞에 게시된 안내문. 욱일기와 대만 청천백일기 반입 금지 내용인데 하루 만에 철거됐다. 서경덕 교수 SNS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반입 금지 안내가 부적절했다며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과했다. 욱일기를 경기장 안에 반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회 조직위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6일 대만-일본의 야구 경기가 열린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 설치된 공식 안내판에 욱일기 등을 예시로 들면서 '반입 금지'를 안내하는 부적절한 게시가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야구장 입구에는 욱일기와 대만의 청천백일기 사진과 함께 '해당 깃발은 반입할 수 없다'는 경고 문구가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게재됐다.

공식 홈페이지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중에게 일정한 금지 사항을 마련했으며 참가국 이외의 국기 게재도 금지 행위로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욱일기는 반입 금지의 대상이 아니고, 현장의 잘못된 인식에 의해 게시한 것"이라면서 "관중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주는 결과가 된 것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또 "욱일기의 취급에 대해서는 모든 경기장에 재차 철저히 주지해 향후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안내판은 설치된 지 하루 만에 철거된 상황이다. 조직위의 입장이라면 경기장에 욱일기를 반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욱일기 반입 금지 안내판에 대해 공식 사과한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욱일기 반입 금지 안내판에 대해 공식 사과한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설치한 공식 안내판에 '욱일기 반입 금지' 문구가 명시됐다는 점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비록 하루 만에 사라졌으나 아시안게임 공식 안내판에 욱일기 반입 금지가 명시됐다는 것은 향후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욱일기 응원을 차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는 하루 만에 안내판을 철거했고, 또 욱일기는 반입 금지의 대상이 아니라고 공식 천명했다. 이번 대회는 'IMAGINE ONE ASIA ここで、ひとつに'(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라 여기서,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일본 제국 시절 침략주의의 상징을 허락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