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수소 트램으로 바꾼 이유, 공개 못하는 이유는"…결정 과정 투명성 논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시민단체, 급전 방식 결정 과정 회의 기록 모두 공개 촉구
대전시, 급전 방식 변경 관련 감사 진행 중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12공구) 1구간. 정세영 기자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12공구) 1구간. 정세영 기자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 방식 변경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결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터리 방식에서 수소로 급전 방식이 바뀌면서 2호선 트램 개통시기는 2030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9일 "철도정책위원회에서 트램 급전 방식 변경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대전시는 관련 내용을 모두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례에 따라 트램 건설과 운영 등 기본 정책을 수립하고 변경하는 기구인 철도정책위원회가 당시 급전 방식을 수소로 선택한 기록은 없다"고 지적했다.

단체에 따르면 철도정책위원회는 지난 2022년 2월과 같은해 12월, 2023년 12월, 2024년 11월 네 차례 열렸다.

처음 회의가 열린 2022년 2월에 한 위원이 수소를 선택하면 대전 트램이 언제 개통될지 모른다고 지적했고, 대전시 관계자도 수소 방식이 형식승인이나 검증이 되지 않은 기술인 만큼 실제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후 회의에서 '트램 급전방식 결정을 위한 입찰 방안' 등이 논의된 뒤 대전시가 지난 2023년 11월 7일 급전방식을 수소트램으로 확정했는데, 자료에는 철도정책위원회가 수소를 선택한 기록은 없었으며, 조례가 위임한 철도정책위원회를 통해서 결정된 것이 아닌 별도의 평가위원 7명이 급전방식을 결정했다.

심지어 수소 트램이 확정된 뒤 철도정책위원회는 서면으로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023년 12월 서면 회의의 안건 자료와 위원별 자문의견서, 심의의결서를 즉시 공개하고, 수소 방식을 선정한 기술 제안 평가위원회의 설치 근거와 위원 명단, 기관 평가 점수와 운영비 평가자료, 최종 합산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트램 급전 방식 변경 부분도 감사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