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가든음악회 현장.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제공기독교 추모공원인 재단법인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슬픔과 애도의 공간을 따뜻한 위로와 예술이 숨 쉬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창립 22주년과 2026년 추석 명절을 맞아 고인을 기리기 위해 공원을 찾은 유가족과 방문객들을 위해 음악회와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가든음악회 현장.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제공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연휴 기간에 열린 '위로와 소망이 있는 가든음악회'다.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 공원 내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성악, 현악, 금관 연주 등 풍성한 레퍼토리로 채워졌다. 경건한 찬양은 물론 대중에게 친숙한 다채로운 음악들이 공원 곳곳에 울려 퍼지며 명절을 맞아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평안을 선사했다.
음악이 귀를 위로했다면, 곳곳에 마련된 전시물들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특히 '천국으로 보내는 그리움의 조각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편지글 공모전의 입상작 10편이 공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떠나보낸 가족을 향한 애틋한 기억과 절절한 그리움이 담긴 편지들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먹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가든음악회 현장.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제공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2004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명실상부 국내 대표 기독교 추모공원이다. 약 4만 기의 봉안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한 안치 시설을 넘어 북카페, 산책로, 어울림광장 등 자연 친화적인 편의 공간을 조성해 남겨진 이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사랑하는 이를 기억하며 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위로를 얻고 천국의 소망을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모 공간과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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