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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70대 노인보다 외롭다…3050 남성 절반은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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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질병관리청,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 남성 28.2%·여성 17.8%
유산소 신체활동·근력운동·걷기 실천율, 모두 소폭 감소

연합뉴스연합뉴스
남성의 비만 유병률이 49.1%를 기록한 가운데, 30~50대 남성은 절반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이 가장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검진·면접·자기 기입 등 방식으로 48주에 걸쳐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 가운데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성 28.2%, 여성 17.8%로 1년 전보다 각각 1.9%포인트, 0.1%포인트 높아졌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 13.1%, 여성 7.6%로 큰 변화가 없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은 26.1%로 2.7%포인트 높아진 반면, 여성은 22.4%로 1.0%포인트 낮아졌다.
 
비만 유병률은 남성의 경우 49.1%를 기록한 가운데, 30대(59.0%), 40대(53.3%), 50대(54.0%)는 절반 이상이 비만이었다.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28.7%로 2.5%포인트 높아졌다. 
 
성인의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은 남성 36.3%, 여성 8.6%로 각각 0.3%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성인의 고위험 음주율은 12.6%(남성 17.6%·여성 7.6%)로 1.0%포인트 감소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최근 1년간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 7잔·여성 5잔 이상이고 주 2회 이상 음주한 비율을 뜻한다.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9.5%, 근력운동 실천율은 26.4%, 걷기 실천율은 41.7%로 집계된 가운데, 남녀 모두 소폭 감소했다. 
 
영양 섭취를 보면, 곡류 섭취량은 하루 239.6g으로 전년에 비해 12.4g 줄어든 반면, 음료류 섭취량은 하루 284.3g으로 7.9g 늘었다.
 
총당(천연당과 첨가당)으로 섭취한 에너지 비율은 남성 12.1%, 여성 14.2%였고, 총당 섭취량이 총 에너지 섭취량의 20%를 초과해 섭취한 '섭취기준 초과 섭취자 비율'은 남성 11.9%, 여성 18.4%였다.
 
질병관리청 제공질병관리청 제공
지난해에 신규 도입된 항목 중 '어려울 때 의지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비율'인 사회적 지지율은 94.5%(남 94.6%, 여 94.4%)였으며, 남녀 모두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주관적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9점(남 7.0점, 여 6.9점)이었으며, 주관적 삶의 만족도가 4점 이하인 비율은 20·30대와 70대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평소 외로움을 항상 또는 자주 느끼는 외로움 경험률은 6.4%로 남성(5.3%)보다 여성(7.5%)이 높았으며, 특히 30대 여성이 9.7%로 가장 높았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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