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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지사 "민생경제 회복·미래성장 동력 확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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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출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제2공항 등 갈등현안 도민의견 수렴 원칙

위성곤 제주지사. 제주도 제공위성곤 제주지사. 제주도 제공
취임 100일을 맞은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 도민 의견 수렴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지사는 7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위 지사는 취임 이후 1호 행정명령으로 민생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4615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무기질 비료 농가 자부담을 10%에서 5%로 낮추고 어업용 유류비 72억 원을 지원했다.

위기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연 1% 소액대출도 이달부터 시작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전환, 이른바 AX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제주권역 5GW 해상풍력 개발계획을 정부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고 40MW급 그린 AI 데이터센터 구축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융복합 시스템, 소형위성시스템, 청정바이오 웰니스를 3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2028년 G20 정상회의와 글로벌 AI 허브, 2차 공공기관 제주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2공항 등 주요 갈등 현안에 대해서는 도민 의견 수렴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위 지사는 제2공항이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될 경우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별도로 가칭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운영해 내년 상반기까지 도민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BRT와 섬식정류장은 정책자문단을 통해 다음 달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물동량 부족으로 재정 부담이 커진 칭다오 항로는 새로운 협정을 마련해 도의회 동의를 거쳐 연내 체결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상시 배출 정책도 연구용역과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구좌읍 지역책임택시 운행을 시작하고 제주형 건강주치의제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제주형 청년기본소득 도입과 사회복지종사자 유급병가, 예술인 창작준비금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위 지사는 "지난 100일 동안 방향을 세웠다면 이제부터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민생회복을 위한 2027년도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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