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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내년 상반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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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조정협의회서 수렴 방식 등 논의
상시배출제·차고지증명제도 재검토

위성곤 제주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위성곤 제주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제주도의 입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7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에 대한 일관된 입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정리하고 도의 입장을 정해서 전달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 지사는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제시했다.

제2공항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될 경우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가칭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도 구성해 도민 의견 수렴 방식과 절차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위 지사는 "갈등조정협의회는 앞으로 어떤 형태로 의견을 수렴할지 프로세스와 룰을 정하는 기구"라며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토론의 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협의회 논의를 토대로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를 마무리한 뒤 제주도의 입장을 정해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다른 갈등 현안에 대해서도 도민 의견 수렴이 최우선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재활용품 상시 배출제는 읍면동을 통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무원 노조의 의견도 들은 만큼 곧바로 시행하기보다는 연구를 통해 보완 방안을 검토한 뒤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차고지증명제 역시 제도 강화와 완화를 둘러싼 의견과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지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 지사는 "도민이 불편하면 이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안을 대할 때 원칙은 도민의 이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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