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회의. 충남도 제공충남도가 시군과 손을 잡고 지역 맞춤형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회연대경제는 사회 구성원 간의 연대와 협력, 사회적 가치에 바탕을 둔 경제 모델이자 특히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모델로 꼽힌다. 거대 자본의 종속에서 벗어나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이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이른바 '지산지소'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선 9기 들어 사회연대경제국을 신설한 충남도 역시 이런 지역의 공동체 자산 축적과 자생적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지난 8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에밀리아로마냐주를 방문, 이탈리아의 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주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도와 시군 간 사회연대경제 정책 연계와 현장 실행력 강화를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회의'를 15일 충남도청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사회연대경제조직 발굴·육성과 성장 지원 방안, 시군별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했다.
도는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관협력 체계 구축,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발굴 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연대금융 활성화와 공공구매 확대, 인재 육성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쓴다.
아울러 다음달 예정된 '충남 사회연대경제 한마당'과 연계해 사회연대경제 주체 간 연대·협력을 위한 대협약과 도지사 주재 토론회를 열고, 12월에는 도와 15개 시군 간 활성화 실천 업무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필 충남도 사회연대경제국장은 "사회연대경제가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경제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군과 함께 지역별 여건에 맞는 실행과제를 발굴해 충남 사회연대경제의 기반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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