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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 맛보고, 공연·체험도 즐기고…25만명 찾은 '강릉국수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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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 15~18일 4일 동안 강릉월화거리서 열려
기존 누둘축제에서 올해 국수축제로 명친 번경
먹거리 중심 축제 넘어 체험형 미식축제로 도약

강릉국수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독자 제공강릉국수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독자 제공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강원 강릉월화거리에서 개최된 '2026 제5회 강릉국수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등 25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존 '강릉누들축제'에서 보다 친숙한 '강릉국수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월화거리 행사장을 구 한전 주차장 방면까지 전면 확대해 한층 넓어진 규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으면서 4일 동안 25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단순히 면 요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축제에서 벗어나 전시·체험·공연을 함께 즐기는 참여형 미식 축제로 콘텐츠를 확대한 점이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의 중심인 먹거리존에서는 강릉의 특색 있는 면 요리를 선보인 '강릉 오리지널 국수존'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면 요리와 다문화가족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존', 새로운 면 요리를 선보인 '퓨전존', 면 요리와 어울리는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존'이 운영돼 다양한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은 축제 현장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효과를 보였다. 방문객들이 먹거리 부스 앞에서 장시간 줄을 서지 않고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해 주문 대기와 혼잡을 줄였으며,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전통 국수 건조장 재현 전시존. 강릉시 제공올해 처음 선보인 전통 국수 건조장 재현 전시존. 강릉시 제공
올해 처음 선보인 전통 국수 건조장 재현 전시존도 눈길을 끌었다. 과거 국수를 만들고 말리던 모습을 축제장 안에 재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국수라는 축제 주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돼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끌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제면·반죽 체험과 누들 슬라임 등 '면'을 주제로 한 체험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참여가 이어졌으며, 군국수 시식과 강릉 특산물 뽑기 등 현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역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유명 셰프와 함께한 쿠킹쇼와 각종 게임 및 면 만들기 대회 등으로 진행된 콘테스트도 요리를 직접 보고 맛보는 프로그램과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가 어우러지면서 먹거리 위주의 기존 축제에서 한층 확장된 모습을 보여줬다.

강릉국수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강릉시 제공강릉국수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강릉시 제공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도 선보였다. 구 한전 방면 주무대와 은행나무 인근 서브 무대 등 2개 무대를 활용해 초청가수 공연과 클래식, 마술,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하며 월화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축제장 전반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파라솔 테이블과 빈백 등 다양한 형태의 휴식 공간과 대형 그늘막을 마련해 음식 구매 후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고, 국수 테마 게이트와 포토존 등 볼거리도 함께 조성했다. 아울러 축제장에만 소비가 머물지 않도록 축제와 전통시장·지역 미식 관광을 연결해 월화거리와 구도심 일대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행사장 확대와 주문 시스템 개선, 전시·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 새롭게 시도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방문객 의견과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축제의 먹거리와 프로그램, 편의시설 등을 더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배광식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강릉국수축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전시와 체험,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키오스크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강릉만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더욱 매력적인 미식 축제이자, 단오제·커피축제와 더불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3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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