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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여순사건 78주기 합동추념식 '총리 불참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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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원들이 지난해 10월 당시 팔마체육관 옆 여순항쟁탑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제공순천시의원들이 지난해 10월 당시 팔마체육관 옆 여순항쟁탑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제공
순천시의회가 19일 순천에서 개최할 제78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국무총리 불참에 유감을 표명하며 국가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합동추념식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대신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다

시의회는 15일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 합동추념식' 국무총리 불참 유감 및 국가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을 의원 일동 명의로 채택했다.

특히 국무총리가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장임에도 추념식에 불참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민간인과 오랜 세월 고통을 겪은 유족들의 아픔을 고려해 정부가 더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는 향후 국가적 추모행사에 합당한 예우를 갖추고 책임 있게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여순사건의 진상이 온전히 밝혀질 수 있도록 진상조사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할 것도 촉구했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명예회복 등 국가의 책임을 끝까지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지방정부의 책임도 함께 제기하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여순사건지원단의 조직 체계 재정비를 언급했다.

시의회는 유족과의 약속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78년의 기다림에 대한 답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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