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8시쯤 전남광주 화순군 능주면 지석천1교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제공전남광주 지역에 하루 사이 최대 70㎜에 가까운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전남광주 지역에 최대 70㎜의 비가 내렸다.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나주 66.5㎜, 신안 비금 65.0㎜, 나주 다도 64.5㎜, 여수 백야 63.0㎜, 고흥 포두 54.5㎜, 화순 50.0㎜, 광주 무등산 49.5㎜ 등이다.
비는 짧은 시간에 집중됐다. 최대 60분 강수량은 신안 비금 62.0㎜, 나주 61.5㎜, 나주 다도 60.0㎜, 여수 백야 52.5㎜, 고흥 포두 49.0㎜, 화순 48.0㎜ 등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누적 강수량 대부분이 1시간 사이에 쏟아졌다.
서남해안과 일부 내륙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전날 밤 9시쯤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폭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이날까지 모두 25건(도로 침수 23건, 주택 침수 2건)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8시쯤 전남광주 화순군 능주면 지석천1교가 물에 잠겨 배수 조치가 이뤄졌고, 비슷한 시각 나주 빛가람동 일대에서도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주변 상가가 피해를 입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주택 피해 신고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7시 40분쯤 영암군 금정면에서, 오후 6시 20분쯤 무안군 일로읍에서 폭우로 인한 주택 피해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전남 남부에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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