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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북극항로 쥐어라"…박완수, 경남 미래 10년 판짜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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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통·복지 등 중장기 목표 마련 주문
우주항공 중심지·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10년 뒤 경남의 미래 비전과 분야별 중장기 목표 수립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정이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분명해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도 생기는 것"이라며 "민선 9기의 목표는 물론 10년 뒤 산업·경제, 도로·교통 인프라, 복지와 도민 생활 수준의 분야별 비전과 목표를 조속히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우주항공산업·항만물류 등 주요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 과제도 제시됐다. 박 지사는 이번 주 열리는 '사천 에어쇼'가 산업전 형태로 처음 전환되는 점을 들며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중심은 경남이라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의 동인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연구기관 유치와 교통 인프라 확충,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연계한 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신청주의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실제 수혜를 받아야 할 도민이 누락되지 않도록 통합복지 플랫폼을 지속 보완해 자동 신청이나 직권 신청 제도로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도는 최근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경남 통합복지플랫폼'을 정식 개통하고 맞춤형 복지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복지 제도가 점차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지만, 수혜 대상자가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알지 못해 소외되는 사각지대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경남도 실국본부장 회의.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 실국본부장 회의. 경남도청 제공 
항만물류 분야에서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언급하며 "진해신항을 북극항로의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 인프라 확충, 주력 산업 연계, 배후도시 조성 및 도로·철도망 구축 등 구체적 과제를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남해안 발전특별법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주문하며, 직접 국회를 찾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가을철 축제·산행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산불 예방에도 적극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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