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기철(정선)·박기영(춘천)·최재민(원주)·이종석(양양)·정연철(삼척)·한종문(철원)·서영일(비례) 의원은 19일 김용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김용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적격 입장을 표명하며 청문회 불참 방침을 밝혔다.
도의회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김기철(정선)·박기영(춘천)·최재민(원주)·이종석(양양)·정연철(삼척)·한종문(철원)·서영일(비례) 의원은 19일 "김 후보자가 이사장직에 필요한 전문성과 직무 수행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본다"며 우상호 강원도지사에게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의 경력이 국회의원실 비서관과 보좌관, 강원도 정무비서관·대변인·대외협력관 등 정무와 홍보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제공해 지역경제의 안전망 기능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라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이 전혀 입증되지 않아 후보자의 적격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공급 확대와 보증사고 및 대위변제 증가에 대응할 관리 방안, 재단 기본재산 확충, 금융기관 협약보증 확대 등에 관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업무 추진계획을 제출 서류에 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자가 과거 최문순 도정에서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대외협력관 등을 역임한 경력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레고랜드 사업과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등 강원도 재정에 큰 영향을 끼친 사업이 진행될 당시 후보자가 맡았던 역할과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관여한 범위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정치적 인연이나 정무적 판단이 아니라 금융·신용보증 분야의 전문성과 직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맡을 수 있는 자리"라며 "우 지사의 김 후보자 지명은 매우 부적절한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에 따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우 지사는 조속히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전문성과 역량이 검증된 새 후보자를 지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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