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가 청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 건립에 나선다.
2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청 어린이집 인근의 다목적광장에 지상 4층 405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세운다.
해당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19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전북도는 내년에 9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2028년 중 주차타워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197억원이다.
도청 안은 주차 수용 공간이 1245면에 불과해 청사 곳곳에 갓길 및 이중주차가 일상화된 지 오래다. 행사와 의회 회기가 있을 때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이 때문에 도청 북문 밖 양방향 도로를 불법 주·정차 차량이 차지해 통행 불편을 야기했다. 또한 전주시가 올해 안에 도청 북문 밖 도로에 유료 노상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면서 주차난 가중이 우려됐다.
하지만 주차타워 규모와 위치를 놓고 효율성 저하,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30일 열린 '2026년 제5회 공유재산심의회' 회의에선 도청사 주차타워 건립에 대해 A위원은 "현재 주차 수요가 최대 478대까지 초과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주차타워 건립 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B위원은 "공사 과정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와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현재 계획상 규모가 적정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모 등을 통해 구체적인 디자인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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