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34.44포인트(0.60%) 내린 5733.57로 개장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3% 넘게 떨어져 5580선에서 거래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645억 원, 기관이 2815억 원 매도세를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14억 매수하며 시장 물량을 흡수중이다.
반도체 투 톱 하락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 넘게 떨어져 121만원 선에서 거래중이고, 삼성전자도 -2.4% 하락한 21만 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약세다. 3.52포인트(0.44%) 내린 805.37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우면서 같은 시각 -3% 가까이 떨어진 785선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올랐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프랑스 소요 사태로 투심이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6.69bp(1bp=0.01%포인트) 오른 5.1397%,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4.64bp 오른 5.4673%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7%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1%, 나스닥 종합지수는 1.11%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2.97%)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4.67%), 엔비디아(1.38%) 등의 상승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1% 오르며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프랑스발 유럽 국채 금리 상승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재차 5.1%대로 올라온 영향이 있다"며 "AI 산업을 둘러싼 시장의 의구심도 남아있다"고 투심 약화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이번주 메타부터 시작되는 미국 빅테크 실적들이 반도체 투자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별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을 열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