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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체전 개막일 항공기 지연 사태…대책 미흡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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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남근 도의원 집중 지적

국민의힘 이남근 도의원. 제주도의회 제공국민의힘 이남근 도의원. 제주도의회 제공
전국체전 개막일 제주공항 무더기 지연 사태에 대한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남근 도의원(제주시 한림읍)은 21일 제주도의회 제455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지난 16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당일 제주공항 항공편 지연 사태에 대해 질의했다.
 
당시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 513편 중 237편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연이 이어지며 야간운항 제한으로 김포·김해공항으로 가야 할 항공편이 인천으로 회항하는 일도 있었다.
 
이남근 의원은 "제주에서 큰 행사가 있는 날이었고 대통령도 참석해 공역 통제도 있었는데 이는 예상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관련기관과 사전 협의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더기 지연으로 부산이나 김포로 가야할 분들이 인천으로 갔다. 그런데 항공사에서는 책임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 제주도 이미지 손상은 누구에게 보상받을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협의 채널이 가동됐다. 전국체전 선수들이 대회 기간 차질 없이 올 수 있도록 하고, 항공편이 부족할 경우 특별기를 띄우는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우리 잔칫집에 손님이 왔는데 밖에 나갔다고 내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관광도시 제주에서도 액션이 있어야 한다"며 피해 승객 구제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규모 행사 시 항공교통 혼잡·지연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국장이 "공항 관련 부분을 도정이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해 이 의원과 한때 서로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강 국장은 "앞으로 이런 문제가 없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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