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친구인가, 기회를 노리는 장사꾼인가? 중국의 진짜 속내[경제적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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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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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경제적본능'은 CBS 유튜브 채널에 오후 6시마다 업로드되는 경제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의 경제적 본능을 인정하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조건을 탐구하고 실용적 지침까지 제안해 드립니다. 트럼프의 중동 개입은 중국 입장에서 '시간을 버는 전략적 선물'일 수 있고 이 시간 동안 중국은 자립·확장 포지셔닝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내용, 박승찬 교수와의 대담에 담겨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CBS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
■ 진행 : 윤지나 기자
■ 대담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호르무즈 해협 봉쇠 중국 위기론?… 중국은 이미 시나리오 작성중

  • 이스라엘 이란 갈등으로 실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가 된다 하더라도, 중국이 원유 수입 차질에 따른 타격은 일각의 우려만큼 크지 않음. 중국은 이미 원유 수입 다변화에 성공한 상태기 때문.
  • 이란산 원유 비중이 크지만, 호르무즈 해협 전체가 막히지 않는 이상 중대한 위기로 보지 않음.
  • 경제적 타격보다 '판 짜기'에 집중하는 분위기.

미국의 시선이 중동으로 향한 지금, 중국은 숨을 고르며 전진 

  • 트럼프가 이란에 개입하며 중국 견제에 집중하던 흐름이 분산됨.
  • 중국 입장에서는 "땡큐 트럼프", 중간에 숨통이 트이고 산업고도화를 가속할 수 있는 시기로 인식.
  • "트럼프 2기, 마음 단단히 먹고 왔다"는 분석과 함께 미국의 '두 전선 전략'은 자해 행위로 해석.

 중동전에 중국이 참전? 절대 불가능한 이유

  • 중국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들며 직접 개입이나 무기 지원은 피하고 있음.
  • 이유는 명확함: 훗날 대만 침공 시 '우리도 안 했으니 너희도 간섭 말라'는 논리 확보.
  • 전쟁에 대한 실전 경험 부족도 참전을 피하는 이유 중 하나.

이미 재건사업 회의 돌입… 계산기는 벌써 두드리고 있다

  • 중국은 "전쟁이 끝나면 어떻게 돈을 벌까"를 이미 경제부처·국영기업 중심으로 시뮬레이션 진행 중.
  • 재건 인프라·손실보상·투자회수까지 종합적으로 준비.
  • "친구지만 철저히 현실적"… 중국의 외교는 냉정한 실익 계산 기반.

글로벌 사우스의 '큰 형님'이 되려는 중국

  • 중국은 이란 하나에 올인하지 않음. 중동 전체, 더 나아가 글로벌 사우스 전체를 보는 전략.
  • 사우디, 남미, 아프리카 등과 위안화 결제 확대, 외교적 접촉 증가 중.
  • "중동은 미국의 손에서 빠지고, 그 틈을 중국이 파고든다"

희토류와 전략광물… 트럼프의 또 다른 약점

  • 미국은 히토류를 포함한 전략광물에서 중국에 심각하게 의존.
  • 채굴,정제,가공의 풀라인을 가진 국가는 여전히 중국뿐.
  • G7이 "핵심광물 행동계획"을 발표했지만, 실효성은 의문.
  • 중국은 그 틈을 냉정하게 활용하며, 전략자산의 무기화를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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