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마크, 어퍼룸 공식 사과문올해 이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그룹 엔시티(NCT)를 떠난 마크가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미국 남부연합기 티셔츠를 착용한 것을 사과했다.
마크가 세운 레이블이자 현 소속사인 어퍼룸은 23일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문 사과문을 게재했고, 24일 한국어 사과문도 공개했다.
어퍼룸은 "최근 마크가 착용한 의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의상은 빈티지 의상 아이템으로 착용된 것이었으나,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라며 "의도와 관계없이, 이번 사안은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다뤄졌어야 했으며, 이와 관련된 책임은 전적으로 저희에게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증오, 차별, 어떠한 형태의 불관용도 용납하지 않는다. 제기된 우려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크는 남부연합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남북전쟁(1861~1865) 당시 노예 제도에 찬성하던 남부연합이 사용하던 깃발을 통틀어 일컫는 남부연합기의 정식 명칭은 '연합군 전투 깃발'이다.
미국 국기 성조기와 마찬가지로 붉은색, 푸른색, 흰색을 주요 색상으로 하고 미국의 주를 별 모양으로 표시한 것은 같지만, 별 개수는 13개뿐인데 이는 노예제에 찬성했던 13개 주를 의미한다.
SM 공개 연습생 제도 에스엠 루키즈(SM Rookies)를 거쳐 그룹 엔시티 유(NCT U)의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으로 정식 데뷔한 마크는 엔시티 127(NCT 127), 엔시티 드림(NCT DREAM), SM 보이그룹 연합팀 슈퍼엠(SuperM) 등 다양한 그룹으로 활동했다.
올해 4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리며 본인이 속한 NCT에서토 탈퇴한다고 알린 마크는 두 달 후인 6월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어퍼룸을 공식 출범했다. 마크는 어퍼룸의 설립자이자 공동 대표다.
다음은 어퍼룸 공식입장 전문.
| ▶ 마크 소속사 어퍼룸 공식입장 전문 |
안녕하십니까. 마크 소속사 Upper Room(어퍼룸)입니다.
최근 마크가 착용한 의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 의상은 빈티지 의상 아이템으로 착용된 것이었으나,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이미지가 외부에 공유되면서 상징이 노출되어 대중에게 우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의도와 관계없이, 이번 사안은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다뤄졌어야 했으며, 이와 관련된 책임은 전적으로 저희에게 있습니다.
Upper Room(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증오, 차별, 어떠한 형태의 불관용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제기된 우려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지적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경청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상 선택과 콘텐츠 승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안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인식, 그리고 주의를 가지고 행동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Upper Room(어퍼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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