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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당선인 특보 "文‧尹 회동, 허심탄회한 대화로 현안 풀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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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장성민 정무특보 "만찬 회동, 민주주의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날 기대"
코로나19 및 북핵 위협 언급 "한반도 안보 위협하는 두 가지 상황"
"산적한 현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은 특별한 의미"

장성민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 연합뉴스장성민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 연합뉴스장성민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는 27일 "내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갖게 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간 만찬 회동이 한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특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당선인은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었다. 그 열린 문으로 대화의 손길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오전 10시 오는 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당초 지난 16일 회동을 계획했지만 의제 조율 등 의견 차이로 무산된 바 있다.
 
장 특보는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는 안보를 위협하는 두 가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나는 코로나19라는 질병의 위협이며 다른 하나는 북한의 핵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질서는 신냉전 체제로 전환되고 있고, 북한의 ICBM의 시험발사는 한반도를 다시 신냉전 상황으로 돌려놓고 있다는 평가"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는 스테그플레이션까지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청와대 제공·황진환 기자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청와대 제공·황진환 기자이번 회동은 대선이 끝난 지 19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 중 가장 늦게 만나는 셈이다. 지난 1992년 대선 이후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당선인이 18일 만에 만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각각 배석하기로 했다.

장 특보는 "국내외 산적한 현안들이 쌓여 있는 시점에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두 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현안이 풀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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