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갯벌서 해루질 하다가 실종→사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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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하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실종자 수색하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최근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2시쯤 인천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A(60대)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하나개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A씨를 먼저 구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그러나 나머지 일행 2명은 같은날 오후 12시쯤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 등은 해루질을 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루질은 야간 시간대 갯벌에서 불빛을 이용해 어패류를 잡는 방식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7일 같은 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실종된 B(50대)씨의 시신도 이날 해경에 발견됐다. B씨 역시 일행들과 야간 해루질에 나섰다가 실종된 상태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해루질 등 안전사고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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