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전략폭격기. 연합뉴스국방부는 20일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니콜라이 마르첸코(대령)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을 초치해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는 이날 사전 통보 없이 수차례 KADIZ에 진입했고, 우리 군의 통신에 응답하지 않은 채 영공 외곽 약 20km까지 근접 비행했다.
러시아 군용기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8회에 걸쳐 KADIZ에 무단 진입했고, 우리 군은 국제법을 준수한 가운데 영공 수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실시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