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전국 40개 의대가 예고한 대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계를 대부분 반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22일 "각 대학의 휴학계 반려 조치 상황을 집계한 결과, 35개교가 반려할 휴학계가 없거나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으며, 5개교는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 주에 휴학계 반려 또는 '미승인 통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40개 대학 모두 병역, 장기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총협은 지난 19일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제출된 휴학계는 즉시 반려하고, 21일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북대 등 5개 의대는 복귀 등록시한이 21일이었고, 나머지 대학들도 31일까지는 등록해야 한다.
의대 등록 시한은 건양대(24일),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27일), 경희대·인하대·전남대·조선대·충남대·강원대·가톨릭대(28일), 을지대(30일), 아주대·충북대·한양대·단국대·차의과대·가톨릭관동대·대구가톨릭대·건국대(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