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현황. 산업부 제공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중견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 부족 문제 완화와 혁신 기술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2023년부터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소재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중견기업 및 지자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과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채용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로, 지원 규모는 과제당 연간 9억 원이다. 최장 5년간 최대 4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는 얘기다.
지난해까지 창원대와 공주대, 울산대, 한국해양대, 경운대 등 5개 대학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중견기업 고급 연구인력 양성 거점 대학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5개 대학이 사업 주관기간 신청을 했는데, 산업부는 30일 "평가를 통해 한국교통대와 전북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과 전북에도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지역 중견기업 고급 연구인력 양성 거점 대학은 총 7개로 늘었다.
충북에 위치한 한국교통대는 중견기업인 코스모신소재(주)와 ㈜파워로직스 및 충북TP와 협업해 미래 전기차용 고용량 이차전지 혁신 기술개발과 정주형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전북대는 ㈜DH오토리드와 ㈜한솔케미칼, 전북지역산업진흥원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2개 분야에서 연구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교통대와 전북대는 '중견기업 혁신연구실'를 만들어 중견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각각 44명과 31명 이상의 석박사 연구인력을 양성해 참여 중견기업과 해당 지역 기업에 인력을 우선 공급하게 된다.
산업부는 "사업 3년 차인 올해는 지역 간 네트워킹을 구축해 지역 대학과 중견기업의 선순환 성장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