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교육부가 주관한 올해 1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최종 선정된 전국 7개 대상 사업 가운데 3개가 충북에서 나왔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제천 에듀케어허브 학교복합시설과 음성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단양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추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는 서울과 대구, 강원, 전북에서 각각 1개씩 선정됐다.
제천 제일고등학교 부지에 모두 4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6500여㎡,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제천 에듀케어허브 학교복합시설은 수영장과 소공연장, 늘봄센터, 자기주도학습공간을 갖추게 된다.
또 음성 무극중학교에 마련될 연면적 6500여㎡, 지상 2층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은 총 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되며 수영장, 돌봄·늘봄센터,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이 들어선다.
단양 상진초등학교에 지어질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7천여㎡, 지상 3층 규모로, 늘봄거점센터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영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는 338억원이고, 이 가운데 교육부가 137억원을 지원한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로,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