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젠슨 황 만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AI 엑셀' 밟는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창한 대표, 엔비디아 본사서 젠슨 황 면담
올 3분기에 AI 기반 게임 신작 2종 출시 예정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가 젠슨 황 CEO(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래프톤 링크드인 제공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가 젠슨 황 CEO(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래프톤 링크드인 제공
크래프톤이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게임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작 게임 2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크래프톤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나 게임 및 AI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양사 대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로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김창한 대표는 젠슨 황 CEO와의 미팅에서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게임 기반 AI 기술을 두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CPC는 엔비디아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 for Gaming)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신작 '인조이(inZOI)'에 CPC를 적용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월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나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올 3분기에 AI 기술을 활용한 신작 '미메시스'와 '스케빈저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작에서 크래프톤만의 강화된 AI 기술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