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중국 수저우 진지레이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한일중 ICT(정보통신기술) 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중국 수저우 진지레이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한일중 ICT(정보통신기술) 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관회의에는 강도현 제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일본은 이마가와 타쿠오(今川拓郎) 일본 총무성 국제협력담당 차관이, 중국은 장윈밍(張云明)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이 참석했다.
한일중 ICT 장관회의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으로 촉발된 정보통신 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난 2018년 일본에서 개최한 6차 회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중단됐다가 7년여 만에 재개됐다.
이날 ICT 장관회의에서 3국의 대표는 'ICT 분야의 발전 정책', '차세대 ICT 기술',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인 응용'에 관한 현재 상황, 도전 과제 및 향후 이니셔티브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날 오후 강 차관은 한국의 기술사업화 정책 적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하이 기술거래소를 방문했다. 상하이 기술거래소는 1993년 설립돼 통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의 기술거래와 기술사업화에 성과를 보여온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촉진 기관이다.
과기부는 ICT 분야에서 효율적인 기술사업화 전략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