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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건설·신재생 에너지' UAE 사업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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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수주지원단장에 박상우 장관…2박 4일간 UAE 방문
UAE 고속철도 신설, 알막툼 국제공항 확장 등 지원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두바이항공청장 등 면담

국토부 제공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UAE(아랍에미리트)에 사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UAE가 확대를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와 철도, 항공 등 교통 인프라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UAE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에는 국가철도공단, 해외건설협회,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민간기업 등이 함께 참여했다.

지원단은 오는 18일 UAE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고속철도 등 교통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UAE는 아부다비~두바이 간 350km/h급 고속철도 건설을 핵심 국가 인프라로 추진하고 있다. 인프라 분야 100억불과 시스템, 차량 분야 36억불을 포함하면 총사업비 136억불 규모다.

국토부는 코레일, 현대로템, 포스코이엔씨 등과 함께 '내셔널 원팀' 체제를 운영해 지난 2월 UAE 고속철도 시스템 및 차량 분야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 본격적인 수주전에 돌입했다.

국토부는 최근 수출에 성공한 우즈베키스탄과 모로코 사례를 소개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철저한 품질관리 및 공사기간 준수, 유지보수 노하우 등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 국가들과 수주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주지원단은 또 UAE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이 강점을 보이는 화학, 발전 플랜트 분야 프로젝트의 수주도 지원하고 항공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수주지원단은 오는 17일 에미레이트 그룹의 회장인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두바이 항공청장을 만나 인천국제공항의 건설 기술과 경험을 소개하며 320억 달러 규모의 알막툼 국제공항 확장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우 장관은 "올해 진출 60주년을 맞은 해외 건설은 1조 달러 수주의 위업을 달성해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향후 화학, 발전 플랜트에 집중된 해외 건설 수주를 고속철도, 공항,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넓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하고, 올해 500억 달러 수주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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