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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원 미래산업 육성…제주 2035년 탄소중립 선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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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 공약 발표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K-문화관광 벨트 구축"
"제주, 해상 풍력과 태양광으로 청정 전력망 구축할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대선 순회경선을 나흘 앞둔 23일 이재명 예비후보가 강원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강원도는 국가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해왔다. 국가가 그 희생에 응당한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 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강원도 주요 도시와 산업을 연결 지으며 강원 지역의 미래 산업 육성 공약들을 제안했다.
 
도시별로 보면 춘천∙원주∙강릉에서는 AI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첨단의료복합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 지역에 대해서는 청정에너지와 의료∙관광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특히 횡성∙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은 평화경제특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은 윤후덕 의원은 이와 관련해 "평화경제특구법에 근거해 다음 정부에서 관광 산업에 대한 비전을 더욱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제정된 평화경제특구법은 북한 인접지역에 남북 경제 교류와 남북 경제 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일부는 지난 10일 '평화경제특구 기본구상'을 발표하며 이번 해 안으로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강원의 관광 산업 관련 공약으로는 △K-문화관광 벨트 구축 △K-문화와 스포츠, 자연이 융합된 글로벌 복합 휴양지 조성 등을 내놨다. 이외에도 △산간지역 응급이송 체계 구추 △소방헬기 대폭 확충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마무리 등이 제안됐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 지역 공약에 대해서는 '탄소 중립 선도 도시'와 '농업과 관광, 생명과 돌봄이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지'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제주를 2035년까지 탄소 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며 "해상 풍력과 태양광으로 청정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수소와 에너지 저장 기술개발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완성하고,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친환경 모빌리티 100% 전환을 앞당기겠다"며 "자가용 태양광과 히트 펌프를 연결해 탄소 제로 주택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의 관광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서는 "여행자와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어디서든 언제나 휴식과 일을 병행할 수 있게 편리함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공유 오피스와 숙소를 늘리겠다"며 "읍∙면∙동에 따라 각기 다른 고유의 체험과 예술, 음식 문화를 살려 지역 맞춤형 관광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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