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연합뉴스6∙3 조기 대선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후보 등 총 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 기호는 1번 이재명 후보, 2번 김문수 후보, 4번 이준석 후보, 5번 권영국 후보, 6번 구주와 후보, 7번 황교안 후보, 8번 송진호 후보로 정해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 기호는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 순으로 결정된다.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은 대선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기호 3번은 결번이 됐다. 의석이 없는 정당의 경우 정당 명칭의 가나다 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받는다.
선관위는 대선 후보들의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 정보도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30억 8914만 3천 원, 김문수 후보는 10억 6561만 5천 원, 이준석 후보는 14억 7089만 7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영국 후보는 25억 193만 8천 원, 구주와 후보는 17억 4119만 3천 원, 황교안 후보는 33억 1787만 5천 원, 송진호 후보는 2억 8866만 5천 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전과 기록은 송진호 후보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재명 후보는 3건, 김문수 후보 3건, 권영국 후보 4건이었다.
병역 사항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골절 후유증,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준석 후보와 구주와 후보, 송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
각 후보는 12일 오전 0시부터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