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대선' 충북 국회의원도 핵심보직 포진…활약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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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호선 의원, 후보 안전실장 겸임
송재봉·이강일·이연희·변재일·이후삼 등도 포진
국민의힘 이종배 특보단장, 박덕흠 조직총괄본부장 임명
경선캠프 핵심 엄태영 의원도 중추적 역할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충북지역 국회의원들도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주요 직책에 대거 포진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중부3군)은 중앙당 선대위 총무본부 수석부본부장에 이어 최근 이재명 대선 후보 안전실장까지 겸임하게 됐다.

경찰 출신인 임 의원은 이 후보를 테러로부터 보호하고 유세현장을 관리하는 최일선의 중책을 맡게 되면서 지역에서도 정치적 무게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송재봉 의원(청주 청원)은 편사니즘위원회 북한이탈주민위원장과 직능본부 부본부장을, 이강일(청주 상당).이연희 의원(청주 흥덕)은 전략본부 부본부장 등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민주당은 충북을 연고로 한 전.현직 의원들도 선대위에 대거 포진시켰다. 

충주 출신의 이인영(서울 구로갑).영동 출신의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을 충청위원장으로 선임했고 청주 청원에서 5선을 지낸 변재일 전 의원은 고문으로, 제천.단양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후삼 전 의원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실 비서실 부실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구=황진환 기자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구=황진환 기자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은 후보 교체 내홍을 딛고 내부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이 중요 직책에 다수 포함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내 최다선인 4선의 이종배 의원(충주)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특보단장을, 박덕흠 의원(동남4군)도 조직총괄본부장을 각각 맡아 대선을 이끌게 됐다.  

이 밖에도 아직까지 선대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재선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도 향후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엄 의원은 김문수 후보 경선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이라는 핵심 보직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거대 양당이 중앙선대위를 꾸리면서 그동안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해 온 지역의 인사들을 핵심 직책에 중용했다"며 "이번 대선 결과와 따라서는 앞으로 지역의 정치적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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