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연합뉴스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격파했다. 주말 3연전 싹쓸이와 함께 28승18패2무를 기록,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LG 트윈스와 2경기 차다.
롯데는 3회말 김민성, 정보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5회말 벤치 클리어링 속 3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장두성이 삼성 선발 이승현의 시속 136㎞ 직구에 머리를 맞았고, 이승현은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이어 고승민의 우전 안타를 더해 만든 2사 2, 3루에서 전민재의 3점포가 터졌다. 이후 마운드에 올라온 양창섭이 공이 윤동희 머리 쪽으로 향하자 롯데 김태형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왔고, 양 팀 선수들도 달려나왔다.
벤치 클리어링 후 삼성이 6회초 1점, 7회초 2점을 따라갔지만, 롯데는 8회말 윤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9회초는 마무리 김원중의 몫. 김원중은 1이닝 무실점으로 13호 세이브를 올렸다.
NC 다이노스는 임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의 첫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NC는 선발 라일리 톰슨의 8이닝 무실점 12탈삼진 역투를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라일리는 8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지만, 9회초 선두 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선두 LG는 KT 위지를 5-1로 격파하고 가장 먼저 30승(16패)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