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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울산서 민주당 역대 최다 득표…노동자 도시 동·북구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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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울산 민심은 여전히 보수 후보 쪽으로 기울었지만 역대 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몰아주는 등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최종 개표 결과 이 대통령은 울산에서 42.54%를 득표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7.57%)에 5.03%p 뒤졌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얻었던 40.79%를 뛰어넘은 것으로, 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다만 지난 3일 방송 3사의 21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46.5%의 득표율을 기록, 김 후보(44.3%)를 앞지르는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선거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이끈 지역은 역시 노동자가 밀집한 북구와 동구였다.

이 대통령은 북구에서 48.63%, 동구에서 48.02%를 얻어 김문수 후보를 각각 8%p와 5.92%p 차이로 따돌렸다.

보수세가 강한 남구와 중구, 울주군에서는 김 후보가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 울산은 영남권 광역단체 가운데 이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선호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달라는 것이 민심"이라며 "승리에 도취하기 보다는 민심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송철호 상임선대위원장은 "많은 국민과 울산 시민들께서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 주셨고, 그 용기와 선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시민과 함께 헌법 가치를 지키는 든든한 정당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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