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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팔레스타인인들, 이스라엘 공습 규탄 "전쟁 소용돌이에 몰아넣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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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과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이 이란을 전격 공습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민단체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과 재한 팔레스타인인들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제 88차 가자를 위한 행진'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중단을 요구했다.
 
사회를 맡은 김지윤씨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학살에 그치지 않고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며 "학살 전범과 공범들을 당장 멈춰야 한다. 중동 전체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는 네타냐후의 시도는 좌절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집회 참여자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역시 비판했다. 재한 팔레스타인인 살레흐씨는 "가자지구에서 무고한 이들의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며 "가족의 머리 위에서 집이 무너지고 삶은 봉쇄되고 전기와 물, 약조차 차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격 아래 잠드는 아이들을 위해,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을 위해, 팔레스타인과 전 세계의 자유로운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 달라"고 호소했다.
 
집회 참여자들은 "인종학살 중단하라", "가자 봉쇄 해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 후 주한미국 대사관을 거쳐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인근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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