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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옵저버, 캐나다로 집결…중동 위기 등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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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사흘간 캐나다에서 G7 정상회의 개최돼
이재명 대통령도 초청받아…한미 정상 간 '첫 대면'
상호관세 유예기간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이 캐나다에 모여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는 만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서 상호 관세 등 한미 무역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출국한다.
 
이번 G7정상회의는 캐나다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다.
 
특히 이란의 핵시설·군사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이란과의 분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 정상들과 어떤 해법을 모색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스라엘과 이란은 협상해야 하며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양국 사이에 곧 평화가 올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최근 인도·파키스탄 분쟁을 신속히 중재해 휴전 합의를 이끌어낸 사례를 들기도 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은 교전 사흘째인 이날에는 '대낮 공습'을 감행하면서 피해자가 늘어나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캐나다 G7 정상회의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다.
 
G7 회원국 중에 미국과 무역합의를 마친 나라는 영국이 유일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는 미국과 여전히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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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도 이번에 옵저버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미 정상 간 첫 만남에서 안보·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양 정상간 어떤 대화들이 오갈지에 지대한 관심이 쏠린다.
 
당초 한국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상호 관세 유예 기간(7월 8일)에 맞춰 무역 협상 일괄 타결을 목표로 하는 이른바 '7월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리더십 교체라는 변수로 인해 관세 유예 및 협상 기한 연장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국가별 무역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에 한해 관세 유예 연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밖에도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교착 생태인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 대해 동맹국과 어떤 논의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옵저버로 참석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질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흘 뒤에는 G7 회원국들과 상당부분 겹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번 회의에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주최국인 캐나다에 대해 취임을 전후로 "미국의 51번주로 편입해야한다"고 주장해 캐나다에서 반(反)트럼프 정서를 키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회의장 인근에서 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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