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 '뛰어'. 블랙핑크 유튜브 영상 캡처"눈 감고 하나 둘 셋 뛰어"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가 유튜브 차트를 휩쓸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 '뛰어'가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곡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팝 시장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곡은 반복되는 후렴구와 강렬한 비트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녹여낸 스토리와 개성 있는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맡았다.
'뛰어' 뮤직비디오는 발매일인 지난 11일 오후 1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고, 단숨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틀 뒤인 13일 오후 3시 기준 조회수는 41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더위에 미쳐버린 지금 한국에 딱인 뮤비", "베이스 소리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도 나오고 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760만여 명으로 전 세계 가수 가운데 가장 많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글로벌 지표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뛰어'는 아이튠즈 누적 56개 지역 송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을 비롯해 일본 AWA 등 현지 주요 플랫폼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 31회 차에 걸친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최근 고양에서 열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