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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직 구청장들 줄줄이 수성…'3선 구청장'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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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공한수·최진봉 '마의 3선' 고지에
김영욱·김성수·윤일현 '리턴매치' 끝 수성
장준용·주석수도 자리 지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2층에 마련된 광안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2층에 마련된 광안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생환하며 입지를 재확인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전체 16곳 가운데 중구·서구·부산진구·연제구·수영구·동래구·금정구·해운대구 등 8곳에서 현직 구청장이 승리를 거뒀다. 정당은 모두 국민의힘이다.

강성태(수영)·공한수(서)·최진봉(중), '마의 3선' 성공

(왼쪽부터)강성태(수영구), 공한수(서구), 최진봉(중구)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 제공(왼쪽부터)강성태(수영구), 공한수(서구), 최진봉(중구)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이들 가운데 '마의 3선' 고지에 오른 구청장은 서구·중구·수영구청장 등 무려 3명이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당선인은 2018년 처음 구청장에 당선된 뒤, 2022년 재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했다. 공 당선인은 해사법원 유치와 북항 재개발 연계 전략을 앞세워 원도심 재도약을 강조했다.

중구에서는 최진봉 당선인이 3선 고지에 올랐다. 최 당선인은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는 용두산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에 신청사와 체육센터 등을 결합한 복합 거점시설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수영구에서는 강성태 당선인이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2018년 첫 당선 이후 2022년 재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지역 내 탄탄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강 당선인은 주민 체감형 복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80세 이상 어르신 생신 축하 바우처 지급 등을 약속했다.

김영욱(부산진)·김성수(해운대)·윤일현(금정), '리턴매치' 끝 수성

(왼쪽부터)김영욱(부산진구), 김성수(해운대구), 윤일현(금정구)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 제공(왼쪽부터)김영욱(부산진구), 김성수(해운대구), 윤일현(금정구)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리턴 매치' 끝에 수성에 성공한 구청장들도 눈에 띈다.
 
부산진구에서는 현직 김영욱 당선인이 전직 구청장인 서은숙 후보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서 후보가 승리해 구청장을 지냈으나, 2022년에는 김 당선인이 당선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해 자리를 지켰다. 김 당선인은 공공산후조리원 조성과 육아·돌봄 정책 확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해운대구는 현직 김성수 당선인이 민선 7기 구청장을 지낸 홍순헌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KTX 이음 정차역 유치, 53사단 그린벨트 해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금정구 윤일현 당선인은 지난 보궐선거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윤 당선인은 노포동 터미널 폭합 개발 등 지역 현안 사업 완성을 강조했다.

장준용(동래)·주석수(연제)도 자리 지켜…'현역 프리미엄' 재확인

(왼쪽부터)장준용(동래구), 주석수(연제구)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 제공(왼쪽부터)장준용(동래구), 주석수(연제구)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이밖에 동래구와 금정구에서도 현직 구청장이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 당선인은 동래구의회 의장인 탁영일 후보와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 그는 금강공원 재정비와 AI 과학교육센터 조성 등을 앞세워 재선에 성공했다.
 
연제구 주석수 당선인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나선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꺾고 재선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종합운동장 건립과 문화체육복합센터 조성 등을 공약하며 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처럼 부산에서는 현직 구청장 절반이 재신임을 받으며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힘이 실리게 됐다. 특히 전·현직 단체장 간 맞대결이 펼쳐진 지역에서도 현직이 승리하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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