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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전재수 시장'에 상생·규제혁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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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고금리·인구유출로 극심한 고통"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HMM 완전 이전
대형 국책사업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주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4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산=류영주 기자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4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산=류영주 기자
부산 지역 중소기업계가 제40대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4일 논평을 내고 "전재수 후보의 부산시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 열어갈 부산의 미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계가 이처럼 목소리를 낸 배경에는 장기화된 복합 경제 위기와 지역 소멸에 대한 깊은 우려가 깔려 있다. 본부는 "현재 부산의 중소기업들은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 내수 침체라는 삼중고에 더해, 인구 유출로 인한 극심한 구인난까지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새로 출범할 시정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꺼져가는 부산의 성장 엔진을 다시 켜기 위해 전방위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부산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새 시정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지역 경제의 핵심 활로가 될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촉구하는 한편, HMM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조직과 기능이 껍데기만 오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형태로 이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경제 체제' 구축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본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부산항 북항 재개발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언급하며,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전폭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과감히 강화하고, 기업의 발목을 잡는 과도한 규제를 신속히 혁파해 줄 것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울회장은 "50만 부산 중소기업계 역시 스스로의 혁신과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 중소기업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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