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장관이 지난 달 25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한 모습. 국토부 제공부산 부전역과 창원 마산역간 복선전철 공사 중 발생한 낙동1터널 붕괴사고 원인 조사가 오는 10월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2020년 3월 발생한 낙동1터널 붕괴사고의 원인을 보다 면밀히 규명하기 위해 조사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 기간은 당초 6월 4일에서 10월 4일까지로 4개월 늘어난다.
사조위는 지난 2월 5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 조사와 기존 사고조사 보고서, 설계도서 검토, 전체회의 등을 진행하며 잔여 피난연결통로 시공방안과 사고 원인 분석을 수행해 왔다.
조사 과정에서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분석을 위해 터널 구조 안정성 및 화재안전성 검토, 시추조사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사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사조위는 앞으로 설계·시공 관련 자료를 추가 확보하고 전문 시공업체와 관계자 청문 등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영석 사조위원장은 "사고 지역의 지반 특성과 시공 현황 등 터널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를 도출하겠다"며 "합리적인 피난연결통로 시공방안과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