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 연합뉴스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이튿날 회복 훈련에 불참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네덜란드전 다음 날 진행된 연습 경기에 선발 출전 선수들이 모습을 비쳤으나, 부상을 당한 구보는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훈련장 대신 팀 의료진과 함께 현지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구보는 지난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이날 구보는 후반 12분 나가무라 게이토(랭스)의 동점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상대 풀백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와 강하게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구보는 왼쪽 무릎을 부딪친 상황에서도 경기를 뛰고자 했으나, 결국 4분 뒤 직접 교체 사인을 보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일본은 후반 43분에 터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의 극적인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핵심 전력인 구보의 부상으로 향후 일정에 큰 차질이 생겼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구보는 경기 종료 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주장 이타쿠라 고(아약스)는 구보의 상태에 대해 "어제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들었다"면서도 "정확한 상태는 아직 모르지만 가벼운 부상이길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저력을 보여준 일본은 오는 21일 오후 1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