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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英 제재에 항의 '주영대사' 부임 한 달 만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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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관련 제재조치
北 "외교관계 대리대사급으로 격하"

지난해 7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열린 북러 소년친선야영 입소식에 참가한 북한과 러시아 학생들. 연합뉴스지난해 7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열린 북러 소년친선야영 입소식에 참가한 북한과 러시아 학생들. 연합뉴스
북한은 우크라이나 아동 강제이송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 대한 영국 정부의 제재에 항의해 임명한 지 한 달 된 문명신 주영 대사를 자국으로 소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성명을 토대로 이런 사실을 보도했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은 "영국 정부의 비우호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문명신 주영 대사를 소환했다"면서 송도원 야영소에 대한 불합리한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북한과 영국의 외교관계를 대리대사급으로 격하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사관은 그러면서 양국의 향후 관계는 전적으로 영국 정부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11일 우크라이나 아동 강제 이송과 세뇌 교육 등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러시아 관련 단체와 개인을 겨냥한 제재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송도원 야영소를 포함했다.
 
송도원 야영소는 코로나19 기간에 문을 닫았다가 지난 2024년 러시아 및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재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권 활동가들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 출신인 어린이들이 송도원 야영소에서 정치적 세뇌를 받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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