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 실적 및 전망 추이. 제주상공회의소 제공제주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제주도내 8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9p로 조사됐다.
이는 2분기 76p보다 올랐지만 호전과 악화를 가르는 기준선 100을 여전히 밑돌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중동 전쟁이 종결됐는데도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4분기 경기 역시 3분기보다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항목별로 '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 사정' 4개 부문은 소폭 상승했지만 모두 100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3분기 전망치 역시 상승 모드에도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했다.
중동전쟁 지속으로 인한 하반기 경영계획에 변동 여부가 있는지 물었더니 '53.9%'가 변동이 있다고 했고, '46.1%'는 변동이 없다고 응답했다.
변동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더니 '26.5%'가 가격·납품 인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고, '14%'는 원·부자재 재고 확대·선매입, '11%'는 인건비 등 운영비용 절감, '9.6%'는 신규 투자 축소 또는 연기를 제시했다.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라 경영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 확대와 함께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소비 진작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