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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호우특보 지속…오후까지 최대 200㎜ 비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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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담양 94㎜·광주 북구 69.5㎜ 폭우
도로 침수 등 호우피해 32건 접수…인명피해 없어
비는 오후까지 내리다 그칠 듯

9일 오전 4시 50분쯤 전남광주 장성군 황룡면의 가축시장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조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제공9일 오전 4시 50분쯤 전남광주 장성군 황룡면의 가축시장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조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제공
전남광주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최대 200㎜의 비가 예보돼 안전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기준 전남광주특별시 영광군 낙월면에 호우 경보가, 담양·장성·함평·목포·신안·나주·무안과 광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담양 94㎜를 최고로 광주 북구 69.5㎜, 영광 69.5㎜, 장성 58.5㎜, 흑산도 54.4㎜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전남광주에서는 총 32건(광주 22·전남 10)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대부분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거나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내용이었다.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6시쯤 담양군 금정면에서는 주택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전 5시 30분과 6시쯤에는 각각 북구 일곡동과 서구 금호동의 한 도로에서 많은 비에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하기도 했다.
 
앞서 오전 3시쯤에는 광주 북구 운암동과 동림동에서 주택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특별시 북서부와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80~150㎜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200㎜가 넘게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광주특별시 동부와 남서부를 중심으로도 30~80㎜ 가량의 비가 내리다 이날 오후쯤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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