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6시 공개된 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싱글 '스웻'. S2엔터테인먼트 제공2024년 곡 '스티키'(Sticky)가 흥해 새로운 서머 퀸으로 떠오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또 다른 여름 곡으로 컴백했다. '너의 땀을 남들이 보게 하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지닌 '스웻'(SWEAT)은 아프로비트 리듬을 기반으로 라틴과 일렉트로닉 팝이 결합된 곡이다. 타이틀곡으로 하자는 데 멤버 전원 의견이 일치했고, 노래를 들을 때부터 '그림이 그려진' 덕에 구석구석 참여한 부분도 많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싱글 '스웻'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지난 4월 '후 이즈 쉬'(Who is she) 이후 4개월 만의 신곡이다. 컴백이 빠르다는 말에 하늘은 "이번 여름을 놓칠 수 없었다"라고 해 취재진에게도 웃음이 번졌다.
"여름을 겨냥할 수 있"(하늘)도록 준비한 '스웻'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왓!'(WHAT!)이 실렸다. 벨은 "라틴 팝만이 가진 정열적인 느낌이 저희 그룹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아프로비트 리듬도 퍼포머로서 잘 살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뒤에서 정말 많은 땀을 흘리고 노력한다. 겉으로는 멋있고 당당해 보일 수 있지만 뒤에선 정말 많은 땀을 흘리고 노력한다는 점이 키스오브라이프와 잘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새 싱글 '스웻'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었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스웻'만의 매력으로 쥴리는 "멋있는 여성 댄서들과 함께하는 구성도 재밌는 포인트"라며 "춤을 추지 못하는 분들도 (춤을) 딱 보면 살랑살랑하면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멤버들의 파트는 고난도로 준비해 균형을 맞췄다. 나띠는 "뮤직비디오 보시면 저희가 처음으로 맨발로 춤을 춘다. 모래 위에서 퍼포먼스하는 걸 보는 재미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발로 춤추는 장면을 넣은 이유로는 "여름밤 석양 아래, 모래에서 춤추는 그림이 생각나서 아이디어를 냈던 건데 그걸 (제작진이) 수용하고 뮤직비디오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나띠가 설명했다. 다 같이 낸 의견이라고.
음원 발매는 어제(4일) 했지만, 무대는 '워터밤'에서 처음 공개했다. 벨은 "세트 리스트 제일 마지막에 (넣어) 선공개했는데, 딱 후렴만 듣고 (관객들이) 너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선공개 이후에 더 확신이 생겼던 거 같고 빨리빨리 (컴백)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스웻'을 처음 들었을 때 멤버들은 어땠는지 묻자, 벨은 "'스웻'과 수록곡 '왓!'까지 저희가 고르는 과정을 직접 했다. 데모(임시 녹음 곡)도 제가 수급을 대표로 해 와서 멤버들이랑 같이 듣고 리스닝 세션 하면서 저희랑 가장 잘 어울리고, 핏(fit, 맞는)하고, 이번 여름에 나와야 할 곡이라고 봤다"라고 답했다.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S2엔터테인먼트 제공그러면서 "(들었을 때) 직관적으로도 '스웻'은 너무 좋다. 장르 자체도 우리랑 핏하게 떨어지고, 가져갈 수 있는 비주얼적인 포텐션, 퍼포먼스적인 포텐션이 그려졌기 때문에 이 곡을 만장일치로 고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가사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벨은 "'돈트 렛 뎀 씨 유 스웻'(Don't let them see you sweat), 스스로 되뇌는 말인데, 너무 완벽하고 싶으니까… 저희 역시 불완전하면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불완전함조차도 완벽함이 될 수 있고, (이런 걸) 전체적으로 전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완벽한 모습을 위해 흘린 땀을 타인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가사는, 그 언급을 함으로써 역설적으로 '무대 뒤편의 땀'에 집중하게 만들지 않을까. 이에 관해 쥴리는 "오히려 그 반응이 저희한테 좋은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쥴리는 "너의 당황하고 땀 흘리는 모습을 절대로 남들에게 들키지 말라기보다, 너의 그런 힘든 과정과 당황하는 모습도 우리(키스오브라이프)는 알아. 우리도 그렇기 때문에. 그래도 넌 멋진 거다. 왜냐하면 우리도 힘들고 아픔을 겪지만 멋지고 당당하게 걸어 나가고 있잖아.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이 노래를 듣고 오히려 힘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부연했다.
키스오브라이프 벨. S2엔터테인먼트 제공석양 아래에서 맨발로 춤을 춘다는 것을 비롯해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를 만들 때,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은 "정말 많은 의견을 할애"(벨)했다. 나띠와 쥴리는 '저희는 이번에 진짜 춤을 많이 추고 싶다'라는 뜻을 "되게 강력하게" 전했다.
나띠는 "저희가 무대 위에서 진짜 즐기면서 춤을 추고 무언가를 뭔가 신나게 하는 부분을 되게 좋아해 주시더라. 이번에 특히 퍼포먼스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으로 되게 의견도 많이 주고, 이러이러한 장르의 춤도 해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생각보다 사소한 것들"(쥴리)에도 멤버들 의견이 들어갔다. 쥴리는 "트레일러에 이런 다큐 같은 무드를 넣었으면 좋겠다, 연습실에서 춤추는 모습을 담고 싶다든지 (원하는) 색감이라든지, 이런 작가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멋있게 나올 것 같다 등 디테일적인 부분도 회사에 많이 표현하고 소통하면서 맞춰 나갔던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퍼포먼스와 관련해, 벨은 "후렴에 땀을 닦아서 뿌리는 듯한 안무가 있다. 포스트 코러스에 양손으로 머리를 잡고 골반을 이렇게 좌우로 흔드는 안무가 있는데 그것도 굉장히 쉬우면서도 직관적인 안무여서 다들 따라 하기 쉬울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하늘은 "바다에 놀러 가신다면 이 안무를 춰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S2엔터테인먼트 제공청자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만한 포인트 안무가 있으나 그게 전부는 아니다. 나띠는 "포인트 안무 빼고 저희 춤 중에서는 제일 힘든 안무라고 할 정도로 난도가 있다"라고 말했다. 하늘 역시 "쉼 없이 달리기 때문"이라고 거들었다.
의상도 무대를 꾸미는 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벨은 "(저희) 뼈대와 근육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멋진 의상들로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골반을 많이 쓰기도 해서 골반에 태슬(술 장식) 같은 포인트가 있고 손톱에는 땀처럼 보일 수 있는 보석을 달았다"라고 설명했다.
하늘은 "(콘셉트 사진에서도) 멤버들의 복근이 굉장히 잘 드러나 있다. 이 의상 외에도 정말 멋있는 의상으로 저희 건강미를 뽐낼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나띠는 "요새는 다들 운동 열심히 한다. 저희 멤버들이 몸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건강미를 안에서부터 하고(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벨은 "너무 (식단에) 제한 두지 않고 먹고 싶은 것들을 먹고 양을 줄이면서 한다. '스웻' 안무 자체도 정말 유산소가 많이 되는 운동이라 뱃살도 많이 빠진다. 운동 위주로 몸을 많이 만들어 나갔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멤버끼리 몸 만들기 경쟁은 없을까. 쥴리는 "한마음 한뜻"이라며 "장기적으로 준비했다, 몸 컨디션을. 너무 스트레스, 압박받으면서 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S2엔터테인먼트 제공이전에 낸 서머 송 '스티키'로 좋은 성과를 낸 것이 이번 컴백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는지 질문에 쥴리는 "'스티키'처럼 똑같이 재밌게 무대를 즐기자 (했고) 그러다 보니 최대한 부담감을 덜고 재밌게 노래에 이입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스티키'와 어떻게 다른지를 두고, 벨은 "밝고 청량한 '스티키'는 푸른 하늘, 구름, 맑게 갠 하늘 이런 청량한 이미지를 가지고 간다면 '스웻'은 석양 아래 모래 위에서 맨발로 춤추는 모습이 상상될 만큼 조금 더 성숙해진 여름의 키스오브라이프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신곡 '스웻'으로 댄스 챌린지를 같이하고 싶은 상대가 있을까. 벨은 "여름 하면 생각나는" 아티스트가 있다며 엑소(EXO) 카이와 씨스타(SISTAR) 효린을 꼽았다. 특히 카이에 관해서는 "제가 엑소의 커다란 팬"이라며 웃었다.
가수 선배이기도 한 아버지 심신은 '스웻'을 어떻게 들었는지 묻자, 벨은 "좀 더 자세하게는 다시 여쭤봐야 하는데 '스웻'이 잘될 것 같던데 하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새 싱글에는 타이틀곡 '스웻'과 수록곡 '왓!' 두 곡이 실렸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그동안 활동곡 '히트' 여부 관련해 심신의 적중률이 높았는지 이어 묻자, 벨은 "타율이 좀 안 좋았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의 확고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것 또한 저는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싱글에는 수록곡 '왓!'도 실렸다. 벨은 "키스오브라이프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이 곡이 가져가는 메시지는 제목 그 자체로 왓이다. 키오프의 쿨함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며 "EDM 페스티벌에서 정말 신나게 흔들면서 할 수 있는, 키스오브라이프가 한 번도 가져오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곡이다. 미래에 콘서트를 열거나 페스티벌에 섰을 때 빛을 발하리라는 생각"이라고 기대했다.
새로운 도전이자, 키스오브라이프의 색이 들어가기도 했는데 왜 '왓!'은 타이틀곡이 안 됐는지 질문에 쥴리는 "이게('왓!'이) 더 반응이 더 좋으면 어떡하지 할 정도로 정말 되게 좋은 곡"이라며 "팬들한테 선공개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에서도 파(선호)가 갈릴 정도로 두 곡이 다 퀄리티가 높다"라고 웃었다. '왓!' 퍼포먼스 비디오도 이미 찍었고 활동도 예정하고 있다.
왼쪽부터 키스오브라이프 벨, 나띠, 쥴리, 하늘. S2엔터테인먼트 제공점점 더 치열해지는 여름의 가요계에서, 키스오브라이프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나띠는 "'내가 보고 싶었던 게 이거다' '이 여름엔 이거지~' 약간 이런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경쟁이라는 생각보다도"라고 말문을 연 벨은 "여름에 K팝 아티스트들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고 경쟁 아닌 경쟁하는 것 자체가 되게 좋은 거 같다"라며 "되게 재밌는 여름을 계속해서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인데, 그래도 키스오브라이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아마 퍼포먼스 아닐까"라고 말했다.
'스웻'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로 벨은 "음원 차트 1위"를 들었다. 그는 "'스티키'가 2위까지 갔었는데, '스티키'가 못 이룬 1위를 할 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쥴리는 "1위를 한다면 맨발로 퍼포먼스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활동으로 듣고 싶은 말로, 하늘은 "다시 돌아온 서머 퀸, 건강미, 워너비, 핫 걸"을, 쥴리는 "여전사"를 각각 제시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수식어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중소의 기적"(쥴리)이라고. 쥴리는 "그 당시보다도 지금 더 되게 감사한 수식어"라며 "새로운, 또 다른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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