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제공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X'에 참가한 방송인 이상민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게임을 기권했다.
이상민은 최근 공개된 '피의 게임X' 7회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내가 한마디해도 될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혹시나 팀에게 피해를 줄까 봐 걱정했는데 미안하게도 집에 일이 좀 생겼다"며 "오늘 기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현재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우리 매니저나 제작진이 전화를 받았다"며 "와이프하고 병원 가야 될 일이 갑자기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일이라 모든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며 "'최소한 결승까지 가보자'가 제 목표여서 일정을 빼고 준비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이번 '피의 게임X'를 통해 11년 만에 서바이벌 예능에 복귀했다. P1팀의 맏형으로 팀원들을 이끌면서도 노련한 플레이로 판을 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웨이브 제공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 미치겠더라"며 "(이번 게임에 참가하면서) 무섭기도 혼란스럽기도 하고 도파민도 터지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저한테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들이고 '내가 살아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했던 날들이었다"며 "도전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일생일대의 진짜 좋은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시즌에서는 여기서 끝이지만 이제 저에게는 시작"이라며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얘기도 듣고 여러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빨 드러내는 호랑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 팀인 이태균은 이상민의 기권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상민 형, 근우 형과 셋이 한방에서 지내면서 가족처럼 지내기도 했고 형이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며 "상민 형이 갑자기 간다는 게 정말 아쉽고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상대팀 홍진호도 "그렇게 선택하는 게 쉬운 선택이 아니"라며 "그만큼 피치 못할 사정이기 때문에 고뇌하다가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봐서 너무 그냥 반가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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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 시리즈는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의 생존 게임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예측 불가능한 룰과 치밀한 설계 속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는 과정을 담아 주목받았다.
이번 '피의 게임X'는 개인 생존 중심의 구도에서 벗어나 팀전 체제를 도입했다.
시즌1의 이상민·정근우·박지민·이태균, 시즌2의 하승진·현성주·윤비·이진형, 시즌3의 홍진호·서출구·최혜선·허성범 등 시즌별 대표 플레이어들이 P1, P2, P3 팀을 구성해 다시 한번 생존 경쟁에 나섰다.
여기에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경훈·김유현·김남희·강지후와 신규 도전자 곽범·이관희·신승용·최연청이 각각 챌린저(C) 팀과 루키(R) 팀으로 새롭게 합류하며 생존 경쟁을 펼쳤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피의 게임X' 8회는 오는 14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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